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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社 나노의약품 관심 고조
날짜 08 Ma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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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드 등 최근 R&D 제휴 증가 추세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 사이에서 나노 의약품에 대한 연구개발 제휴가 늘어나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나노기술은 지지부진했지만 이제 새로운 전환점에 도달했다는 평으로, 나노기술을 통해 강력한 약물을 폴리머·금·그래핀 등 나노 입자 안에 가두어 신체 특정 부위에 정확한 약물전달을 가능케 해 적은 부작용으로 뛰어난 효과의 치료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연구가 활발한 분야는 항암제로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암 분야에서 아직 임상시험에 진입한 것은 적지만 117개의 약이 나노입자 제형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염증장애, 심장 및 뇌 질환, 통증 등의 분야에도 나노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업체 중에서 가장 선두적인 곳으로는 바인드 쎄러퓨틱스가 있으며 올 들어서만 암젠,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와 연달아 기술이용 제휴를 체결했다.

바인드의 기술은 세포표면에 질환과 관련된 특정 단백질을 인식·타깃으로 삼는 분자에 의해 약물이 맞는 부위에 도달하며,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약물을 면역계로부터 감춰주는 잠행 커버도 지니고 있다.

또 다른 접근 방식으로서 아스트라제네카가 작년말 사이트이뮨(CytImmune)과 금나노 치료제 제휴를 체결했고, 셀렉타(Selecta) 바이오사이언스가 사노피와 식품 알레르기 백신을, 리퀴디아(Liquidia) 테크놀로지스가 GSK와 백신 및 흡입 제품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런던대 연구진이 현재 그래핀 나노물질 치료제에 대해 전임상 실험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나노의약품은 스캔 영상 개선, 신속한 감염 감지 등의 진단에도 적용돼 미래에는 나노기술을 이용해 약물 자체를 통해 직접 환자를 관찰할 수 있는 치료진단적(theranostics) 접근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 디지틀보사 김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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