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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 공동연구 산업화 `결실`
날짜 08 Ma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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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신풍제약 `생체유착방지제' 국내외 진출 쾌거

국내 대학과 제약사의 산학 공동연구가 산업화 결실로 이어졌다.

포스텍은 한세광 신소재공학과 교수(사진)팀이 신풍제약과 공동으로 연구해온 생체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과 유럽연합 CE(Comunaute Europeenne) 인증에 성공해 한국과 유럽 의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진은 체내 관절, 안구, 혈액 등에 들어있는 생체고분자로 의료 분야에 다양하게 쓰이는 히알루론산과, 혈액보조제나 인공혈액으로 쓰이면서 다양한 생리화학적 특성을 갖는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를 이용해 수술후 염증이나 조직이 달라붙는 유착현상을 막는 물질을 개발했다. 여러 형태의 수술 후에는 피부나 막 등이 염증에 의해 붙는 유착이 일어나면서 소장폐색, 만성골반증, 장천공 등의 각종 휴유증이 생기는데 유착방지제를 쓰면 이를 막을 수 있다.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자궁내막근종 등 자궁경 수술 환자 213명, 서울아산병원 등 3개 병원에서 복강경 수술환자 91명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해 안전성과 우수한 유착방지 효능을 확인했다.

아울러 공동연구의 범위를 넓혀 히알루론산 유도체를 이용한 성형수술용 필러, 관절윤활제, 간질환 맞춤형 단백질 약물전달시스템 등의 개발과 상용화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 나노의약 개발을 위해 미 하버드대 의대와 공동연구 및 해외 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 교수는 히알루론산 유도체 및 다양한 생체재료를 이용한 나노의약 개발과 관련해 최근 3년간 총 33편의 논문을 SCI(과학기술논문색인)급 저널에 게재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나노의약 제품을 상업화해 바이오ㆍ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디지털타임스 안경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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