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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성 치매 첨단 치료 ‘줄기세포 촉진제’가 해답이다
날짜 12 August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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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증상완화에서 부작용없이 효과 뛰어나서울에 거주하는 A모씨(73·여)는 파킨슨병을 동반한 치매 환자다. 어느 대학병원의 처방에 따라 파킨슨병 약과 아리셉트 치매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증상은 점점 악화했다. 가족은 대학병원 외에도 좋다는 다른 병원들을 찾아 다니며 최신 치매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이 환자가 서울 스템스 줄기세포 치매클리닉에서 간이 정신상태 검사(MMSE)를 받은 결과 기억력은 15였다. 파킨슨 병에 의한 떨림 증상도 심했다.

곧 줄기세포 촉진제 치매 치료를 시작했다. 이후 약 한 달, 환자의 MMSE 기억력 검사 결과는 21로 향상됐고, 약 2개월 후에는 24로 거의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60세 이상 중 약 20%가 경도 인지장애를 포함한 치매 증상을 보인다. 이 가운데 60%는 알츠하이머병 치매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는 일단 걸리면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치매(dementia)는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각종 뇌 질환으로 인해 지적 능력을 상실하는 모든 질병을 의미한다. 일종의 뇌 질환인 치매의 종류는 여럿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매,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치매, 외상에서 오는 치매, 음주와 흡연에서 오는 치매 등이다. 치매는 보통 노인성 치매라고 많이 알고 있지만 젊은 연령층에도 존재한다.

제일 흔한 치매가 알츠하이머 치매이며 모든 치매 중 약 50%를 차지한다. 나머지 20~30%는 중풍 또는 뇌졸중에 의한 후유증과 같은 혈관성 치매, 또 다른 나머지 20~30%는 두부외상, 과도한 음주 및 흡연, 파킨슨병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매와 혈관성 치매가 모든 치매의 약 70~80%를 차지하는 셈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베타 아밀로이드’라고 불리는 단백질과 관련성이 높다.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이나 중풍처럼 뇌 혈관 질환과 관련이 많다. 이 두 가지 치매는 여러 종류의 치매 검사로 구별이 가능하다.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 신경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 배출되는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며 생긴다.

증가된 활성산소는 뇌조직에 염증을 일으켜 뇌 세포 내 단백질이나 DNA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혀 치매 증상의 원인이 된다.

혈관성 치매 역시 알츠하이머 치매와 진행 과정이 비슷하다. 혈관이 막히면서 뇌세포를 손상 또는 사망시켜 치매 증상을 일으킨다.

기존의 치매 치료는 아리셉트 또는 엑셀론 패치라는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다. 여러 종류의 치매 검사 후 치료를 시작하는데 원인 치료가 아니고 증상 치료지만 치매증상 자체가 좋아지는 것보다는 치매증상 악화 속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근래에는 뇌신경에도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고 또 줄기세포를 사용해 뇌세포 재생 치료도 가능해졌다. 하지만 줄기세포로 뇌세포를 재생 치료하려면 줄기세포를 뇌의 치매 병변 부위로 직접 주입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유일한 방법은 말초혈액 줄기세포의 숫자를 늘려 치매 자가치유를 유도하는 것이다.

말초혈액 줄기세포의 숫자는 주사 약으로 간단하게 늘릴 수 있다. 말초혈액 줄기세포를 늘리는 줄기세포 촉진제 주사로 치매 원인 치료가 가능해진 것이다.

스템스 줄기세포 치매클리닉 박재우 박사는 “줄기세포 촉진제 주사는 뇌세포의 사망을 막고 아밀로이드의 형성을 감소시키는 반면, 뇌의 혈관 형성을 도와 치매 증상을 개선시킨다. 줄기세포 촉진제가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남플로리다 대학 치매 병원은 줄기세포 촉진제 치료제가 알츠하이머 치매의 베타 아밀로이드를 감소시키는 데 좋은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세계적인 학술지(ISO)에 보고했다.

이 대학 병원 치매센터 산체스 박사는 8명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을 무작위로 배정해 줄기세포 촉진제로 치료하는 비교실험을 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 촉진제 치료는 큰 부작용도 없고 알츠하이머병 치매증상 치료에 효과도 좋을 수 있다고 보고했다.

또 미국 텍사스의 여러 대학 병원 치매센터들의 컨소시엄은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 197명과 정상인 203명의 혈장 줄기세포 촉진제 용량을 측정했다.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의 혈장에는 줄기세포 촉진제 함량이 정상인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유럽 학술지에 보고됐다.

박 박사는 “기존에는 치매 진행 속도만 완화시킬 뿐 다른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었다. 하지만 이 줄기세포 촉진제 치료는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원인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감소시키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획기적인 최첨단 치매 치료”라고 강조했다.

ⓒ 충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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