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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백신전문가한테 수출 전략 배운다
날짜 10 Jul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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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백신분야 외국 규제당국자 초청 워크숍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우리나라 백신의 국제적 신뢰를 높여 백신 수출의 전략적 기회를 마련하고자 ‘2013년도 백신분야 외국 규제당국자 초청 국제 워크숍’을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백신의 선진화된 규제 및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WHO 등의 백신조달시장 정보와 잠재적 주요 수출국의 백신 관련 규제정보 등을 제공하여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WHO 전문가, 국제백신연구소 및 태국‧중국 등 총 6개국의 규제기관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0일 첫날 행사는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되며 주요 내용은 △국내·외 백신의 안전관리 정책 방향 △백신의 최신 개발 동향 및 이슈 △주요 수출국의 백신 규제 동향 등이다.

둘째날인 11일에는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우리나라 백신의 안전관리시스템을 홍보한다.

12일에는 인천시 송도에 위치한 ‘베르나바이오텍’ 백신 공장 방문 등이 계획되어 있다.

지난 해 전 세계 백신 시장 규모는 약 352억달러 규모로 2017년까지 567억달러(약 68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백신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약 4400억원이며 최근 7년 동안 연평균 14%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지속적으로 적자이고 적자폭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적자폭 증가는 2006년 이후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에서 제조한 백신이 WHO의 인증을 많이 받게 됨에 따라 국내 제조 백신의 수출이 감소했고 자궁경부암, 폐구균 등과 같은 고가의 백신 수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에서 자체 생산 가능한 백신은 B형간염백신, 일본뇌염(사)백신, 신증후군출혈열백신, 수두백신, 일플루엔자백신, 장티푸스백신, 피내용BCG백신, 두창백신 등 총 8종이다.

식약처는 “워크숍이 우리나라 백신의 국제적 신뢰를 높이고 백신 수출 돌파구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보사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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